늘 퍼팅에 자신이 없었는데, 인버티템포를 구매해 연습하기 시작하면서 곧 퍼팅 실력이 늘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.
기존 퍼터 연습 매트는 그저 같은 거리를 똑바로 보내는 연습이 다였는데, 인버디템포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연습기네요.
일단 매번 퍼팅을 할 때마다 정확하게 어느 정도 거리를 갔는지 소숫점까지 정확하게 나오는데다, 열려 맞았는지 닫혀 맞았는지가 숫자로 정확하게 표시돼 연습을 반복해가면 최대한 스퀘어로 맞추는 연습이 저절로 될 거 같아요.
거기에 그동안 그다지 신경쓰지 못했던 생소한 개념인 퍼터의 템포에 눈을 뜨게 해주네요. 선수들의 템포가 보통 0.8~0.9라고 하는데 저는 1이 넘게 나올 때가 많아서 조금 속도를 올려보려 하고 있습니다.
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배번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며 치는 게 중요할 거 같은데, 퍼팅 템포를 연습할 수 있는 연습기는 인버디 템포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.
또 한 가지 장점은 사실 지루해서 꾸준히 하지 않게 되는 게 퍼팅연습인데, 휴대전화 앱과 간단하게 연동을 통해 게임을 즐기면서 연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 여러명이 함께 게임을 하다보면 놀이를 하면서 퍼팅 실력이 향상되는 경험을 하게 될 거 같습니다.
다소 가격이 부담돼 고민하다 질렀는데 만족합니다.